안녕하세요 또숭입니다 🌿
또또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
오늘은 또또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
2015년 10월 25일
지인과 대학가를 걷던 어느 날
작고 까만 생명체가 전봇대 아래
꿈틀거리고 있었어요
사람이 다가가도 추운 날 힘이 없었는지
도망도 가지 않고 한참을 제자리에서 울던 아이.
기다려도 어미는 오지 않았고 그렇게
지친 아이는 한 손에 잡혔어요
집사인 지인의 집에서 따뜻한 물 받아
씻겨주고 밥도 먹이고 놀아주며
앞으로 너를 뭐라고 불러야 할까?
하면서 막 불렀던 이름 중 "또또"에
반응을 했던 아이는 그렇게 또또로
저와 7년째 동거동락을 하고 있답니다 :)
그럼 나의 첫번째 고양이 또또를 소개드려요 🖤

또또와 처음 만나 집에 데려온 직후예요
사람을 좋아하는 아이였는지
따뜻한 방안이 좋았던건지 적응이
빨랐던 우리 또또

너무 적응해서 웃음이 날 정도였어요
처음 온 집에 이렇게 편하게 누워있다니
이런 냥이가 또 있을까요 🤭

또또는 만세하는 자세를 좋아했어요
요즘은 잘 안하지만 어릴 땐
만세를 잘 하곤 했어요

고양이에대한 지식보다 관심이 더 많을 때
또또와 만나서 강아지마냥 출근 할 때,
지인 집에 놀러갈 때, 편의점 갈 때 등등
늘 데리고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.

또또가 좋아하는 끈! 독서 방해꾼모드

집사 품에 안겨자던 애기 또또는
여전히 집사 얼굴 옆에 붙어 자는 걸
좋아하는 고양이로 성장했답니다

박스, 비닐봉지는 또또의 최애 공간이였어요🖤

아는 지인의 지인이 고양이 미용샵을 열어
지인 찬스로 또또 첫 미용했을 때.
그렇게 데리고 다녔지만
미용은 엄청 스트레스 받아 해서
마음이 찡 했던 기억이 나네요

미용 후 집에서 뻗은 우리 또또🖤

지금 우리 또또는 엉뚱하고 애교많고
잘먹고 잘누고 잘자고 잘놀고 매우
건강한 일곱살 고양이로 성장했어요
다른 냥이들보다 따뜻한 걸
더 좋아해서 집사 어깨에 누워있길 좋아하고
전기장판에 식빵굽기를 좋아해요
그리고 사료도 좋지만 간식이 더 좋은
입이 짧지 않은 나의 첫번째 고양이,
또또 🖤 앞으로 우리 또또 자주 만나요 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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